영화 이야기

[영화 리뷰] 널 기다리며 - 실관람 후기, 줄거리, 결말, 평점, 정보, 김성오, 넷플릭스 OTT

유오빠 2026. 1. 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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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에 개봉한 한국 영화 <널 기다리며>에 대한 상세 리뷰입니다.


감옥에 들어간 살인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15년간 준비를 하고, 마침내 감옥에서 나온 살인마에게 복수를 해낸다는 줄거리의 영화입니다. 결말, 스포를 모두 포함하고 리뷰 작성하겠습니다.


널 기다리며 (Missing You, 2016)

장르 : 범죄, 스릴러, 드라마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모홍진
주연 : 심은경, 윤제문, 김성오, 정해균, 안재홍

 



■ 줄거리, 결말, 스포

주인공은 희주(심은경)입니다. 이야기는 희주가 아이였을 때의 과거 시점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경찰 반장이었던 아버지가 잔혹한 연쇄살인범 기범(김성오)의 손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그 뒤 기범은 누군가의 제보로 인해 또 다른 살인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붙잡히게 되지만, 다른 살인에 대해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고, 현행 살인 한건에 대해서만 혐의가 인정되어 15년 형을 선고받습니다. 



15년의 시간이 흐른 뒤, 희주는 성인이 되어 있습니다. 홀로 남겨졌던 어린 딸 희주는 대영(윤제문)을 포함한 아빠의 동료 형사들에게 보살핌을 받으며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습니다. 기범이 출소한 이후, 희주는 아빠를 잃은 그날의 기억을 가슴에 새긴 채, 기범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자신만의 복수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기범이 사회에 나오자마자 과거 그가 저질렀던 수법과 소름 끼치도록 유사한 연쇄살인 사건들이 다시금 발생하게 됩니다. 기범을 평생 추적해 온 형사 대영은 이를 기범의 소행이라 확신하고 그를 압박하지만, 정작 기범 본인은 자신이 저지르지 않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리고 있다는 사실에 당혹감을 느낍니다. 


누군가 자신의 범죄 패턴을 완벽히 모방해 자신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고 있다는 것을 직감한 기범은, 제 2의 살인마의 정체가 과거에 자신과 함께 살인을 저지르던 고아원 친구였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찾아 나서기 시작합니다. 또한 기범을 감시하던 희주 역시, 살인 수법이 미묘하게 다른, 기범 외의 또 다른 살인마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둘 중 누가 자신의 아빠를 죽인 범인인지 조사를 해나갑니다.



우선 스포를 포함하고 영화가 감추고 있는 반전을 미리 이야기하자면... 제 2의 살인마의 정체는 과거에 기범을 경찰에게 신고한 제보자였습니다. 그는 기범의 여자친구를 사랑하고 있었고 그녀와 바람이 난 상태였는데,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기범이 그녀를 살해했던 것이고, 기범의 복수가 두려워서 그를 신고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기범이 감옥에서 나오자, 다시 그를 감옥에 집어넣기 위해, 기범의 주위에서 살인을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우선 희주는 경찰들 틈에서 손쉽게 기밀 자료들을 확보하여, 제 2의 살인마의 정체와 그의 집을 찾아냅니다. (형사들은 봐도 모르는걸 이 여자아이는 금방 찾아냅니다;;;;;) 그리고 그가 집에 돌아왔을 때 그를 살인합니다. 죽어있는 그의 엄지 손가락의 굳은살을 보고 난 후, 살인수법이 다른 이자는 자신의 아빠를 죽인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고, 기범이 자신의 아빠를 죽인 살인범이라는 확신을 다시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기범이 머물고 있던 모텔에 그 시체를 가져다 놓은 뒤, 마치 기범이 살인을 한 것처럼 현장을 조작합니다. 이 과정에서 희주는 기범을 뒤에서 급습하여 칼빵을 한대 놓아주고, 기범은 자신을 죽이려는 희주의 존재를 알게 됩니다.

그 뒤 계속 경찰에게 쫓기던 기범은 무려 PC방에서 인터넷 기사를 찾아 보면서, 자신을 곤경에 빠뜨리는 여자 아이가 희주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참 대단한 추리력입니다;;;;;;;;;;;;) 



결말은... 기범은 희주를 죽이려고 희주의 집으로 찾아갑니다. 희주는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기범을 공격하고 달아납니다. 기범과 희주의 쫓고 쫓기는 몸싸움이 몇 차례 이어지고, 동네 뒷산 놀이터에서 마침내 두 사람의 추격전이 끝납니다. 희주는 이 장소에 모든 경찰들을 불러들이고, 목을 줄로 맨 채로 그네를 타다가 손을 놓아 기범의 앞에서 자살을 합니다. "나도 살인을 했고 아저씨도 살인을 했으니 같이 벌을 받자"라고 하면서... 결국 기범은 경찰들에게 체포되고 희주가 한 살인까지 모두 뒤집어쓴 채, 사형을 선고받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쿠키까지는 아니고 에필로그 비슷한 영상이 있는데, 영화 내내 아무것도 하는 것 없이 스테레오 타입의 형사처럼 큰소리만 치던 대영(윤제문)이 희주의 집에서, 15년간 희주가 살인범을 찾기 위해 조사한 자료들을 보게 됩니다. 아마도 그녀 역시 살인을 했다는 것을 눈치챘을 수도 있다는 여운을 주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 후기, 평점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엉성하기 짝이 없습니다.

주인공은 15년간 무슨 준비를 한 건지도 모르겠고, 카리스마 넘치는 살인마는 자기 덩치의 반밖에 안되는 여자 아이에게 너무나 쉽게 딜을 허용합니다. 결말도 엉성하고, 추리도 엉성하고, 서사도 엉성하고, 또 한 명의 살인마는 왜 등장했는지도 모르겠고... 형사들은 1도 하는 게 없고...

무려 15kg이나 감량하고 열연을 펼친 김성오를 보는 것 외에는 아무 가치가 없는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에서는 7.74/10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미삼아 보실 수 있도록 역대 최악의 한국 영화 TOP 10을 링크하며 글 마무리합니다. 이 작품도 TOP 10에 들어가지 못할 뿐이지, 완성도 면에서는 형편없습니다.
 

 

[순위] 역대 최악의 한국 영화 TOP 10 - 클레멘타인, 리얼, 다세포소녀, 7광구, 긴급조치 19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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