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일 국내 개봉하는 영화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에 대한 모든 정보를 정리하겠습니다.

2020년 팬데믹 속에서도 전 세계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재난 블록버스터 <그린랜드>의 속편으로, 북미에서는 2026년 1월 9일에 먼저 개봉했습니다. 1편이 국내에서 입소문 흥행에 성공하며 탄탄한 팬층을 확보한 작품인 만큼, 속편에 대한 기대도 적지 않습니다.
다만 북미에서 이미 개봉한 뒤 (뭐 이런 영화들이 으레 그렇듯) 평론가와 관객 반응이 엇갈린 상태라;;;;; 기대치를 어떻게 조정하고 보느냐가 관건일 것 같습니다.
그린랜드 2: 마이그레이션 (Greenland 2: Migration, 2026)
장르 : SF, 모험, 생존 스릴러
러닝타임 : 98분
감독 : 릭 로만 워
주연 : 제라드 버틀러, 모레나 바카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 기본 정보 및 1편 줄거리, 결말
외계인, 테러, 지진, 해일, 혜성, 빙하기, 화산 폭발 등등등 온갖 재난 영화를 질리도록 봤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는 게 이 재난 장르이지요. 이 영화는 지구를 구하는 영웅 이야기가 아니라, 그냥 가족 세 명이 살아남으려고 발버둥 치는 이야기입니다.

2편을 보기 전에 1편의 내용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지구로 향하는 공룡 멸종급 혜성 클라크가 발견되고, 정부는 비밀리에 선별된 사람들만 그린란드의 군 벙커로 대피시킵니다. 주인공인 구조 엔지니어 '존 개리티'와 그의 가족은 비상 대피 멤버로 선별되지만, 발암짓을 해대는 아들내미 때문에 대피에 실패하고, 자력으로 살아남는 방법을 찾아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영화 러닝타임 내내 고생을 하던 주인공과 가족들은 우여곡절 끝에 벙커에 입성해 살아남습니다. 1편 엔딩에서는 벙커에서 9개월을 버틴 생존자들이 드디어 밖으로 나와 폐허가 된 세계를 바라보며, 세계 곳곳의 생존자들과 무전을 주고받으며 희망적인 마무리를 맞이했습니다.

2편이 1편에서 바로 이어지는 전개이니만큼, 1편에 대한 내용 파악이 필수입니다. <그린랜드> 1편에 대한 상세 줄거리와 결말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영화 리뷰] 그린랜드1 (결말, 줄거리, 2 정보, 평점, 후기) - ott 쿠팡플레이 추천
후속작 개봉을 앞두고 있는, 2020년작 재난 영화 <그린랜드>에 대한 리뷰입니다. 외계인, 테러,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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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편의 감독이 바뀌었습니다. 1편의 감독이 아닌 릭 로만 워가 연출을 맡으면서 전편과는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릭 로만 워 감독은 <대통령의 추락>, <칸다하르> 등에서 제라드 버틀러와 이미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춰온 감독입니다.
전형적인 재난물에 가까웠던 1편과 달리, 이번 작품은 재난물 장르에 치중하지 않고 에코 아포칼립스, 디스토피아, SF, 모험, 전쟁, 로드 무비 등 여러 장르가 타임라인에 따라 순차적으로 배치된 구성이 특징입니다. <투모로우>, <월드 워 Z>,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등 여러 영화들의 스타일을 한 순간씩 연상케 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촬영은 아이슬란드와 캐나다에서 진행되어, 종말 이후 세계의 황폐한 풍경을 실제 자연환경으로 구현했습니다.

2편 부제인 'MIGRATION'은 '이주'라는 뜻입니다. 벙커에서 나와 아메리카 대륙을 떠나 자생할 수 있는 대륙으로 향하는 여정을 그리는 영화의 줄거리를 설명하는 제목 되겠습니다.
■ 예고편
영화의 공식 예고편은 다음과 같습니다.
■ 등장인물
주요 등장인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진 속의 세명만 알고 가시면 되겠습니다.

1. 존 개리티 (제라드 버틀러)
1편에 이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싸우는 아버지입니다. 전직 구조 엔지니어 출신으로, 이번엔 벙커를 탈출해 새로운 생존지를 향해 나아가는 여정의 중심에 있습니다. 제라드 버틀러 특유의 거칠고 강인한 존재감이 이 캐릭터에 딱 맞아떨어지는 배우입니다.
2. 앨리슨 개리티 (모레나 바카린)
존의 아내로 1편부터 강인한 생존력을 보여준 인물입니다. 이번 작품에서는 벙커 내 의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더 적극적인 역할을 맡는 것으로 설정이 확장됩니다.
3. 네이선 개리티 (로만 그리핀 데이비스)
1편에서 어린 소년이었던 네이선이 5년의 세월을 거쳐 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합니다. 성장한 네이선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되는지가 이번 작품의 새로운 감정 축이 될 것 같습니다.
■ 줄거리 및 결말 예상 (결말 스포일러 포함)
혜성 충돌로 문명이 붕괴된 지 5년 후, 방사능 폭풍을 피해 지하 벙커에서 살아남은 인류는 끝이 보이지 않는 지하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점점 심해지는 지진과 고갈되어 가는 보급품으로 벙커는 붕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린란드의 미 공군 벙커는 지속적인 지진으로 손상이 커져 이주가 불가피한 상황이 되고, 그나마 안정적인 환경이 유지되고 있는 듯한 남프랑스로 향하자는 의견이 나옵니다.



존과 가족들은 가까스로 벙커를 탈출해 폐허가 된 유럽 대륙으로 향합니다. 무너진 도시, 극한의 환경,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생존자들의 위협 속에서 인류 최후의 희망의 땅이라 불리는 '크레이터'를 향한 위험한 여정이 이어집니다.
결말은 이미 북미에서 개봉한 만큼 알려진 내용이 있어 간략히 말씀드리면, 가족이 크레이터에 도착해 새로운 생명이 싹트는 것을 목격하지만, 존은 총상 후유증으로 끝에 희생하는 방향으로 마무리됩니다. 1편의 희망적인 결말과 달리 훨씬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엔딩입니다.




공식 시놉시스는 영화를 다음처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살아남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진짜 삶을 찾아야 한다."
혜성 충돌로 문명이 붕괴된 지 5년.
방사능 폭풍 속에서도 버텨온 개리티 가족은 무너져가는 벙커를 탈출해 폐허가 된 유럽 대륙을 가로질러 인류 최후의 희망의 땅 '크레이터'로 향한다.
무너진 도시, 극한의 환경, 예측할 수 없는 생존자들의 위협 속에서 가장 위험한 여정이 다시 시작된다.


■ 평론가 및 관객 반응
로튼 토마토 기준 평론가점주 48%, 관객점수 66%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IMDb 관객 점수는 5.9~6점 수준입니다.

호평 쪽에서는 자연재해로 인해 멸망한 도시 및 무법천지와 동시에 무결한 대자연과 지상낙원까지 사실적으로 묘사한 영상미와, 카메라 클로즈업과 핸드헬드 촬영을 통해 마치 현장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전달한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언급됩니다. 반면 혹평 쪽에서는 "처음부터 제작될 계획이 없었던 게 분명한 영화"라며 편의주의적 설정이 넘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또한 CG 효과가 전편에 비해 다소 러프하다는 평가도 있고, 일부 평론가들은 "하루 지나면 잊어버릴 영화, 1편만 보는 게 낫다"는 냉정한 시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전작의 팬이라면 보러 갈 만하지만 전작의 완성도를 기대하고 보면 아쉬울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고 극장에 향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역대 최고의 최고의 재난 영화 TOP 10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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