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최신 영화 리뷰] 슈퍼걸 - 줄거리, 결말, 평점, 쿠키 (강아지 복수하는 DC 히어로)

유오빠 2026. 6. 26. 15:00
반응형

<슈퍼걸> 리뷰입니다!! 예매해놓고 대기하다가 개봉하자마자 바로 보고 왔습니다!!



제임스 건이 DC 스튜디오를 완전히 새로 짜면서 내놓은 새 DCU의 두 번째 작품이자, 2025년작 <슈퍼맨>에 이어 새 세계관의 방향성을 본격적으로 보여주는 첫 번째 독립 히어로 영화입니다. AI 따위 1도 쓰지 않고 실제 영화 보고 온 감상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스포를 포함하고 줄거리와 결말을 포함해 모두 정리할테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슈퍼걸 (Supergirl, 2026)

장르 : SF, 액션, 슈퍼히어로, 드라마, 코미디
러닝타임 : 108분
감독 : 크레이그 길레스피
주연 : 밀리 올콕, 이브 리들리,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제이슨 모모아

 



■ 기본정보 

1984년작 <슈퍼걸> 이후 무려 42년 만에 제작되는 슈퍼걸 실사 영화입니다. DC 유니버스의 다섯 번째 작품이자 챕터 1의 두 번째 영화로, 워너 브라더스 픽처스가 배급하며 IMAX 동시 상영됩니다. 



일단 감독에 대해 알고 갈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슈퍼걸>을 연출한 크레이그 길레스피는 <아이, 토냐>와 <크루엘라>를 연출한 감독입니다. 두 작품 모두 기존의 악당 혹은 비주류 캐릭터를 전혀 다른 시선으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은 작품인데... 쉽게 말해 삐딱한 여주인공을 원톱 주연으로 내세워 대호평을 받았던 전적을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 감독이 슈퍼걸을 맡았다는 것 자체가 이 영화의 방향성을 예고한 것입니다. 모범생 영웅이 아닌, 상처 입고, 거칠고, 냉소적이고, 삐딱한 슈퍼걸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원작은 톰 킹의 코믹스 <슈퍼걸: 우먼 오브 투모로우>입니다. 트렌치코트를 걸치고 술에 취한 채 냉소적으로 우주를 떠도는 슈퍼걸의 이야기로, 기존의 밝고 희망찬 슈퍼걸 이미지에 완전히 반하는 내용으로 연재 당시 코믹스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작품입니다. 제임스 건이 새 DCU의 초반 라인업으로 이 작품을 선택한 것 자체가 기존 DC 영화와(혹은 기존의 슈퍼걸들과) 확실히 선을 긋겠다는 선언이기도 합니다. 



주연 밀리 앨콕은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 어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을 연기해 전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입니다. 기존에 플래시에 출연했던 사샤 카예가 슈퍼걸을 이어받을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으나, 최종적으로 밀리 앨콕으로 확정됐습니다. 드래곤과 불꽃 위에서 당당했던 그 배우가 이번엔 우주 한가운데서 맨몸으로 악당을 상대합니다. 제이슨 모모아는 아쿠아맨이 아닌 로보로 등장합니다. 로보는 원작 코믹스에는 등장하지 않는 캐릭터인데, DCU에서 새롭게 추가된 인물로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현상금 사냥꾼으로 등장합니다. 데이비드 코런스웻이 연기하는 슈퍼맨도 카메오처럼 살짝 특별출연합니다.


 

■ 줄거리, 결말, 스포

일단 이 영화에는 슈퍼걸의 힘과 관련된 설정이 하나 있습니다.
우주의 행성들에는 각기 다른 색상을 가진 태양이 존재하는데, 크립토인들은 황색 태양의 행성에서는 거의 신에 가까운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고, 붉은 태양 행성에서는 평범한 일반인의 능력을(사실 일반일보다는 조금 더 센 것 같긴 하지만), 녹색 태양 행성에서는 크립토나이트처럼 죽을 수 있다는 설정입니다.



'카라 조엘'은 과거 크립톤 행성의 멸망을 처음부터 끝까지 겪었던 트라우마로 매일같이 술과 음악에 빠져 살고 있습니다. 그녀는 술에 취하기 위해 자신을 평범한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붉은 태양의 행성을 찾아 다니며 지내고 있습니다.

사건은 서브 여주인공 '루시'로부터 시작됩니다. 루시(이브 리들리)의 가족들이 우주 도적단 '크렘'에게 살해당하게 되고, 루시는 가족들의 복수를 위해 크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납니다. 하지만 13살 짜리 소녀가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서 자신을 도와줄 동료를 구하러 (슈퍼걸이 술을 마시고 있는) 술집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곳에서 우연히 카라의 엄청난 힘을 목격하게 되고, 루시는 카라를 따라다니며 자신의 복수를 도와달라고 합니다.



당연히 카라는 그런 것에는 관심이 없어서 루시를 돌려보내려고 하는데, 카라의 함선을 강도질하던 크렘과 마주치게 되고, 크렘에 의해 카라의 강아지 크립토가 독에 중독됩니다. 크립토를 구하기 위해서는 3일 안에 크렘으로부터 해독제를 구해와야 되는 상황입니다. 이로서 카라는 크렘을 찾아서 해독제를 손에 넣어야 하는 목표가 생기게 되었고, 루시는 카라를 쫓아다니며 자신이 복수할 수 있는 기회를 노리게 됩니다.

그 이후부터는 카라와 루시가 크렘의 행방을 찾아다니는 우주 로드트립 무비입니다. 둘이 티격태격거리며 친해지는 과정도 들어가 있고, 간간이 카라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액션씬도 등장합니다. 현상금 사냥꾼 '로보'도 등장하긴 하는데... 이번 영화에서 크게 하는 건 없습니다. 엄청난 비주얼과 존재감에 비해 별로 하는 거 없는 곁다리 조연 정도라서 크게 신경 안 쓰셔도 됩니다.



최종적으로 녹색 태양과 황색 태양이 공존하는 행성에서 크렘의 본거지를 찾게 되는데, 녹색 태양 때문에 카라는 거의 죽기 직전의 상황까지 내몰리게 되고, 루시마저 크렘에게 잡혀가 버립니다. 하지만 황색 태양의 시간대로 바뀌고 힘을 되찾은 카라가 약한 사람들을 도와주는 슈퍼걸로 각성하여 크렘을 무찌르고, 루시의 복수를 돕고, 크립토도 구한다는 해피엔딩입니다.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낀 카라가 지구로 돌아와 슈퍼맨과 이야기를 나누는 마지막 장면으로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엔딩 크레딧을 끝까지 다 기다렸는데 쿠키는 없습니다. 슈퍼맨이 등장하는 에필로그성 영상 보신 뒤, 바로 일어나시면 되겠습니다.



■ 후기, 평점

개봉 하자마자 달려가서 보고 온 솔직한 후기를 말씀드리자면... 실드가 안 쳐집니다.

모두가 욕을 하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조차 제 인생 히어로 영화 TOP 3에 랭크되어 있을 만큼 저는 마블보다 DC의 팬입니다. 그 누구보다 DC코믹스의 부활을 바라고 있지만, 이번 작품은 처참했습니다. 극장에 앉아있는데 한숨이 계속 나오더군요.



일단 주인공의 전투력이 너무너무 막강할 경우, 주인공의 능력치를 너프시켜서 적과 밸런스를 맞추는 선택을 하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슈퍼맨 1>, <슈퍼맨 리턴즈> <원더우먼 2>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이번 <슈퍼걸>도 마찬가지의 선택을 합니다. 붉은 태양, 녹색태양, 독약, 크립토나이트 등등 아주 그냥 다양한 방식으로 영화 내내 카라의 능력을 꾹꾹 눌러버립니다. 여름 블록버스터 액션을 기대한 관객들은 러닝타임 내내 빌빌대는 슈퍼걸의 모습만 보다가 답답해 숨이 넘어갑니다.

제대로 풀파워를 발휘하는건 막판 5분 정도인데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빌런과의 힘의 밸런스가 맞지 않다 보니, 싸움이 제대로 시작도 되기 전에 대충애충 끝나버리는 느낌입니다. 심지어 그 액션씬조차 <맨 오브 스틸>과 <가오갤>의 액션연출을 너무 따라 해서 감흥도 없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는 정말 매력있습니다. 원더우먼, 할리퀸, 메라, 전임 슈퍼걸에 이어 DC의 여캐 빌드력이 이번에도 빛을 발합니다. 근데 영화가 매력이 없는 게 문제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잭 스나이더 감독의 액션씬 내공이 얼마나 대단했는지만 곱씹게 되더군요.

아직 개봉 초기라 제대로 평점이 기록된 곳이 없지만,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은 처참하게 5점대로 시작한 상황입니다.



역대 슈퍼걸 배우를 총정리 해두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역대 슈퍼걸 배우 총정리 (영화 및 OTT 드라마) - 2026 슈퍼걸 정보

역대 슈퍼걸을 연기한 배우들과 작품을 총정리 하겠습니다. DC 유니버스의 두 번째 영화 <슈퍼걸>...

blog.naver.com


역대 최고의 최고의 액션 영화 TOP 10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순위] 최고의 액션영화 TOP 10 - 맨몸 액션 기준

액션이라고 하면 여러가지 종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차량 액션도 있고, 총기 액션도 있고, (인디아나 존스...

blog.naver.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