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이야기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 완벽 정리 - 파묘 부산행 살목지 곡성

유오빠 2026. 6. 2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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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여름입니다!!!


여름이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생각나는 게 귀신 영화입니다. 제 최애 장르가 공포 장르이니만큼, 저도 매년 여름만 되면 공포영화 리스트를 정리해 두고 하나씩 챙겨보는 편입니다. 게다가 올해는 2026년 개봉한 영화 <살목지>가 TOP 10 안에 진입하면서 전체 순위에 변화를 만들어 냈습니다.

2026년 최신 기준으로 업데이트된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 TOP 10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역대 한국 공포영화 흥행 순위 TOP 10 (2026년 6월 기준)

 

순위 영화명 개봉일 누적 관객수 배급사
1 파묘 2024-02-22 11,913,084명 (주)쇼박스
2 부산행 2016-07-20 11,565,479명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3 곡성 2016-05-12 6,879,908명 이십세기폭스코리아(주)
4 검은 사제들 2015-11-05 5,442,553명 (주)씨제이이엔엠
5 연가시 2012-07-05 4,515,833명 (주)씨제이이엔엠
6 반도 2020-07-15 3,812,250명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7 살목지 2026-04-08 3,238,039명 (주)쇼박스
8 장화, 홍련 2003-06-13 3,146,217명 영화사청어람(주)
9 곤지암 2018-03-28 2,675,559명 (주)쇼박스
10 사바하 2019-02-20 2,398,519명 (주)씨제이이엔엠

1위 파묘 (2024)
1,191만 명


장재현 감독,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도현 주연. 명당 이장 작업에서 비롯된 오컬트 공포를 다룬 작품으로, 현재 한국 공포 장르 역대 최다 관객 기록 보유작입니다. 개봉과 동시에 "파묘 해석" 검색어가 폭발할 만큼 결말과 상징 해석에 대한 관객 토론이 활발했고, 최민식·김고은·유해진이라는 역대급 캐스팅이 흥행에 불을 붙였습니다. 한국 오컬트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위 부산행 (2016)
1,156만 명


연상호 감독, 공유·마동석·정유미 주연. 고속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좀비 재난을 다룬 작품으로, 한국 최초 좀비 영화 천만 돌파 기록을 세웠습니다. 빠른 전개와 계층 갈등이라는 사회적 메시지가 맞물려 장르 팬뿐 아니라 일반 관객까지 끌어들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전 세계 185개국에 수출되며 한국 장르 영화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린 작품입니다.



3위 곡성 (2016) 
688만 명


나홍진 감독, 곽도원·황정민·천우희 주연. 외지인의 등장 이후 마을에서 연쇄 살인과 기이한 사건이 이어지는 미스터리 공포영화입니다.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상영 후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결말 해석 논쟁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정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관객 스스로 품게 만드는 연출이 진짜 공포의 본질이라는 평가입니다.



4위 검은 사제들 (2015) 
544만 명


장재현 감독, 김윤석·강동원 주연. 가톨릭 구마 의식을 소재로 한 오컬트 공포영화로, 한국 공포영화 최초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역사적인 작품입니다. 파묘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이 여기서 시작됐고, 강동원의 첫 공포영화 도전이 화제가 됐습니다.



5위 연가시 (2012) 
451만 명


박정우 감독, 김명민 주연. 인간을 숙주로 삼는 변종 기생충이 대규모로 창궐하는 재난 공포영화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10년 앞서 현실적인 방역 붕괴와 혼란을 묘사해 코로나 이후 재조명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특정 집단의 이기심이 재난을 키운다는 메시지가 지금도 유효합니다.



6위 반도 (2020) 
381만 명


연상호 감독, 강동원·이정현 주연. 부산행의 4년 후 완전히 폐허가 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한 좀비 액션 공포영화입니다. 코로나19로 극장가 전체가 얼어붙었던 2020년 여름,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381만 관객을 동원한 저력을 보여줬습니다.



7위 살목지 (2026) 
323만 명


이상민 감독, 김혜윤·이종원 주연. 지도 앱 로드뷰 화면에 포착된 정체불명의 형체를 재촬영하러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겪는 공포를 다룬 작품입니다. 2026년 4월 개봉 후 개봉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고, 개봉 40일 만에 23년간 깨지지 않던 장화홍련의 기록을 무너뜨리며 순수 공포영화 흥행 1위에 올랐습니다. 실제 배경지인 충남 예산 저수지에 새벽 3시에도 차량 100대가 몰려들어 예산군청이 야간 방문 통제를 공지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8위 장화, 홍련 (2003) 
314만 명


김지운 감독, 임수정·문근영 주연. 2003년 개봉해 무려 23년간 순수 공포영화 흥행 1위를 지켜온 한국 호러의 전설입니다. 살목지에 왕좌를 넘겨줬지만 20년이 넘도록 회자되는 작품 자체의 완성도는 여전히 최정상급입니다. 아름다운 미장센과 심리적 공포의 결합이 한국 공포영화의 정석으로 평가받습니다.



9위 곤지암 (2018) 
267만 명


정범식 감독. 실제 폐정신병원 곤지암을 배경으로 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형식의 공포영화입니다. 극장에서 공황 발작을 일으킨 관객 후기가 퍼질 만큼 현장감 있는 공포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한국 파운드 푸티지 공포영화의 기준이 된 작품입니다.



10위 사바하 (2019)
239만 명


장재현 감독, 이정재 주연. 신흥 종교의 비밀을 파헤치는 목사와 기이한 쌍둥이 자매를 둘러싼 오컬트 미스터리 공포영화입니다. 검은 사제들과 파묘 사이에서 장재현 감독의 오컬트 세계관이 한층 깊어진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10편 중 무려 3편이 장재현 감독 작품입니다. 검은 사제들(4위), 사바하(10위), 파묘(1위)가 모두 그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한국 오컬트 공포의 계보를 혼자 써 내려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연상호 감독도 두 편을 랭크시켰습니다. 부산행(2위), 반도(6위)입니다.

그리고 천만 영화가 두 편 포함되어 있습니다. 파묘와 부산행은 공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공포영화는 보통 특정 연령대와 성별 편중이 강한 장르인데, 이 두 작품은 그 벽을 완전히 허물고 전 국민 영화가 됐습니다.

배급사를 보자면... 1위 파묘, 7위 살목지, 9위 곤지암이 모두 쇼박스 배급 작품입니다. 한국 공포영화 시장에서 쇼박스의 입김이 얼마나 센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공포영화는 여름 시즌의 전유물이라는 통념과 달리 파묘(2월), 검은 사제들(11월), 곤지암(3월), 살목지(4월)처럼 비수기에도 대형 흥행이 나왔습니다. 좋은 작품 앞에서 계절은 더 이상 변수가 아닙니다.

 


올여름 공포영화 한 편 고르신다면 이 리스트에서 아직 못 본 작품을 골라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나는 왜 순위에 없냐구?!!

 


그리고 한국을 벗어나, 전 세계 역대 최고의 공포영화 TOP 10은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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